리베라의 음악
리베라는 ‘자유’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라틴어에 걸맞게 음악적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이 그룹은 자체 작곡한 레퍼토리, 혁신적인 색채와 창의적인 편곡으로 보컬 음악 세계에 참신한 색깔을 더하고 있다. 리베라 합창단의 핵심적인 소리는 소년 단원들의 깨끗한 음성, 그리고 그들의 열정과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의 아름다운 음성은 특히 수세기 전부터 교회의 합창 음악을 특징지어 온 요소이기도 하다. 리베라는 고대 음악 중에서도 성당과 수도원에서 부르던 합창 음악의 가장 초기 형태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소년들이 입는 가운 역시 그 역사를 시각적으로 반영하며 실제로 중세 수도원에서 공부하던 어린 수도승들이 노래를 부를 때 입던 옷과도 매우 흡사하다. 리베라는 전통적인 곡들을 현대악기, 그리고 편곡과 함께 결합시킨다. 따라서 ‘Salva me,’ ‘Libera’와 같은 곡들은 수세기 전 작품의 형태와 분위기를 새로운 가사와 화음과 통합시킨다. ‘Libera’라는 작품은 이 합창단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 곡은 평성가(목소리만으로 노래하는 성가)의 한 줄을 화음과 여러 선율을 겹쳐 표현하여 소년들의 가창력을 완벽하게 뽑아낸다. 어떤 작품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클래식 곡들을 편곡한 것들이다. 원곡이 더 이상 좋아지기도 힘들지만, 이 중 몇 곡들은 소년들의 희망적인 음성과 화음의 덕을 보는 것도 사실이다. 파헬벨의 ‘캐논’의 경우 ‘Sanctus’의 바탕이 되며 단원들로 하여금 가장 높은 음을 낼 기회도 마련해준다. 리베라는 또한 단원들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현대 아티스트들의 곡, 특히 엔야의 ‘Orinoco Flow,’ 비치 보이즈의 브라이언 윌슨의 ‘Love and Mercy’도 공연한다.
The Music of Libera
Libera is true to the meaning of its Latin title, ‘Free’, and crosses many musical boundaries. With original repertoire, innovative textures and inventive arrangements this unique group brings an imaginative new perspective to the landscape of vocal music.
The core of the sound is built around the voices of the young singers with their clarity, enthusiasm and excitement - the haunting yet vibrant sound of the treble voice that has long been a feature of choral music, particularly in the church.
Indeed, the defining inspiration for Libera sprang from the ancient music of the cathedrals and monasteries – from the earliest form of choral music - plainsong. The boys’ robes of course retain a visual continuation of that history, and quite closely copy what the boy monks wore when they sang and were schooled in medieval monasteries. Libera mix the traditional chants with contemporary instrumentation and arrangement. Hence songs like ‘Salva me’ and ‘Libera’ reflect the shapes and mood of the old plainchant whilst combining it with new lyrics and harmonies. In fact, the song ‘Libera’ was the first to be written for the group. It uses a single line of plainsong with many overlapping tunes and harmony, which encompass the full range of the boys’ voices.
Some songs are arrangements of well-known classical works. Although the originals could not be bettered, some lend themselves to the uplifting sound and harmonies of the boys’ treble voices. The famous ‘Canon’ by Pachelbel, for instance, provides the basis for ‘Sanctus’ and an opportunity for some of the highest treble notes.
Libera also embraces the songs of other contemporary artists, which suit the boys’ voices – most especially in the music of Enya with ‘Orinoco Flow’, and from Brian Wilson of the Beachboys, ‘Love and Mer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