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영호는 뉴욕에서 줄리아드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맨하탄 음대에서 에바 반 겔더장학생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9년도에 귀국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모스크바 필하모닉, 보스톤 팝스, 줄리아드 오케스트라, 런던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체코 내셔널 심포니, 스페인의 그란 카나리아 심포니와 테네리페 오케스트라, KBS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 및 서울, 부산, 대구, 부천, 인천, 성남, 광주, 대전, 울산, 포항, 창원 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이외에 러시아의 크라스노이아스크 신년 음악제, 중국의 심양 국제음악제, 미국 오레곤 주의 바흐 페스티벌, 부산 이바하 페스티벌에서 연주했으며, 지난5년 연속으로 스페인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협연, 독주 및 실내악연주를 하고 있다.
김영호는 이화-경향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후 12세에 도미, 공부하며, 미국에서 코슈즈코 쇼팽 콩쿠르, 헬렌 하트 국제 콩쿠르, 리더 크란츠 콩쿠르, 줄리아드 협주곡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실내악에 많은 관심을 가진 김영호는 2000년도에 서울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를 창단하여 국내외 연주자들과 연주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뮤직 알프와 2003 호암 뮤직 알프 실내악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이번 해에는 ‘스페인 아로나 뮤직 페스티벌 2004’ 음악감독으로 실내악 활동을 하며 국내에서는 유라시안 필하모니, 대전시향, 서울시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울산 시향 등과 협연할 예정이다. 현재 연세대학교 피아노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내 여러대학 외에 미국의 에모리 대학, 스페인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필리핀 국립대학 등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