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최희연, Pianist Hie-Yon Choi
어린 나이에 두각 된 재능, 전세계를 누비는 연주활동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7세 때 인천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한 후 본격적인 음악도로서 성장하였다.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클라우스 헬비히와 한스 라이그라프를 사사하면서 독일 최고 학위인 연주학 박사 학위를 최고점으로 받은 그녀는, 1995년 다시 도미하여 인디애나 음대에서 조지 쉘박을 사사하며 아티스트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국내에서는 이화경향, 한국일보, 중앙일보, 동아음악콩쿨 등을 모두 석권하였으며 이탈리아 비오티(1987년 3위 및 특별상/1위 없음), 부조니(1990년 4위 및 모차르트 특별상/1위 없음), 미국 카펠(1992년 3위/1위 없음), 프랑스 에피날(1993년 2위) 등의 국제 콩쿠르 등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였다. 특히나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콩쿨(1998)에서는 그랑프리 없는 1위를 차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아씨씨, 일본 요코하마, 독일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음악제에서
초청연주를 가진 최희연은 서울시향, 창원시향, 부산시향 뿐 아니라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라디오 방송 교향악단, 워싱턴 내셔널, 로잔느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바 있으며 이 연주회들 중 일부는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각지의 라디오 및 TV 방송을 통해 실황방송 되기도 했다. 또한 룩셈부르크, 스웨덴, 이탈리아,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 초청되어 다수의
독주회를 가졌고, 1998년에는 Parke & Davis 사의 후원으로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전곡을 출반하여 극찬을 받았다.
서울대 최초로 공개오디션 통해 교수로 임용, 제35회 난파음악상 수상!
1999년에 귀국한 이후 최희연은 서울대 최초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KBS 심포니, 코리안 심포니, 서울시향, 부천시향, 원주시향, 창원시향, 바로크 챔버 등과의 협연, 전국 순회 독주회를 비롯하여 금호 사중주단, 야나첵 사중주단, Villa Musica Ensemble과의 실내악 연주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친 그녀는 2002년 9월, 음악계 전체를 통틀어 한해 동안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사람에게 주는 상인 제35회 난파음악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는데, 이 상은 백건우, 정명훈, 정경화, 주수미, 김영욱, 신영옥, 강동석, 장한나 등이 받은 바 있다.
200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쇼팽 에튀드 전곡을 녹음하였으며 브레멘 음대, 베를린 음대, 미국 브레바드 음대, 독일 레거 음악제, 스위스 에르넨 무직 도르프 등에 초청되어 연주한 최희연은 ‘소름 끼치는 전율’, ‘힘과 비르투오스, 음악성으로 충만한 연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완주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순회공연을 갖는 최희연은 지난 2002년부터 건반악기를 위주로 작곡된 음악 가운데 가장 방대하고 위대한 유산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 32곡을 금호아트홀 특별 시리즈로 완주하며
‘주목할 만한 대형 피아니스트’, ‘절정에 다다른 완벽한 연주’ 등의 지속적인 호평을
받으며 매 회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