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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대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유명 지휘자들의 등용문이 되어온 이태리 시에나의 하계 지휘 코스 등을 통하여 정통적인 지휘 수업을 거친 박영민은 1996년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저명한 음악학자이자 지휘자이며 카라얀의 스승이기도한 파움가르트너(Bernhard Paumgartner)를 기념하여 수여하는 파움가르트너 메달을 수상함으로써 일찍이 지휘자로서의 능력을 내외에 인정받았다.
뉘른베르크 심포니, 부다페스트 심포니,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천시향 등 국내외의 여러 교향악단을 지휘하는 한편 97년 창단된 원주시향의 전임 지휘자로서, 추계예술대학교의 지휘교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는 섬세한 음악 조형을 통하여 견고한 음악 구조를 구축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국내 최초의 베렌라이터 원전판에 기초한 베토벤 교향곡 연주, 오페라 앨버트 헤링, 일 시뇨르 부르스키노 국내 초연 등과 같이 학구적인 시도와 진보적인 기획력을 갖춘 지휘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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