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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us-Jeongwon Kim
김정원 Piano Contact this star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만 5세 때 피아노에 입문한 김정원은, 9세 때 스승 조치호(현 중앙대 교수)를 만나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그 후 예원학교에 입학, 한국일보 콩쿨, 서울 청소년 음악 콩쿨, 아시아 국제 청소년 음악 콩쿨 등에서 우승하며 재능을 인정받던 중 빈 국립음대 교수 Michael Krist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1990년 15세 나이로 유학 길에 오른다.
빈 국립음대 최연소 수석 합격자로 입학한 그는 2년 후 빈에서 개최된 엘레나 롬브로 슈테파노프 국제 피아노 콩쿨에 1위로 입상하면서 자존심 강한 빈 음악계에 '김정원'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는 이 콩쿨의 우승으로 빈 신년 음악회가 열리는 빈필(Wiener Philharmoniker)의 무대, 빈 악우협회 황금홀(Musikverein Goldenersaal)에서 빈 아케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게 된다. 그 연주를 지켜보던 빈의 한 부호는 김정원의 음악에 감동 받아 장학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93년 한국의 동아음악 콩쿨에서 우승, 이후 빈 콘체르트하우스 주최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추모 연주회 솔리스트, 러시아 음악 축제에서 무소르그스키 전곡 연주, 국제 쇼팽협회 주최 초청 독주회 등,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그의 음악 세계를 발전시켜나가게 된다. 

빈 국립음대를 최우수 졸업한 후 파리 고등 국립 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인 최초(피아노과)로 입학한 그는 거장 Jacques Rouvier에게 발탁되어 그의 제자가 되는 행운을 안는다. 이후 크고 작은 콩쿨에서 입상하며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입지를 다졌고 콩쿨과 연주 등을 통해 그를 눈여겨 본 저명한 피아니스트로부터 많은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 
97년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쿨의 우승으로 또 다시 빈 음악계에 화제를 일으키며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커다란 도전이 남아 있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바르샤바 쇼팽 피아노 콩쿨.(2000. 10) 
그가 자신하는 레퍼토리로 후회 없는 연주를 펼쳤던 이 콩쿨에서 그는 한국인 최초로 2차 예선까지 올랐으나 3차 진출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다. 하지만 이 상처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콩쿨 이후 바로 이례적인 연주제의를 받게 된 것이다. 
쇼팽 콩쿨이 끝난 후 폴란드 음악축제를 준비하던 위원회 측은 그들의 저명한 음악평론가 Jan Popis의 제안에 당황하게 된다. 그가 이번 쇼팽 콩쿨 우승자 초청연주에 우승자 대신 3차 진출에 실패했던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거듭되는 와중에 그는 `나에게 있어 이번 콩쿨의 우승자는 김정원이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심사위원이던 아담 하라셰비치 (제5회 쇼팽콩쿨 우승자)의 도움으로 연주를 성사시키기에 이른다. 95년 우승자이던 Philippe Guisiano와 90년 스타니슬라브 부닌이 우승하던 당시 3위 입상했던 크리스토프 야블론스키와 함께 초청공연을 하게 된 이 연주로 그는 화제를 뿌리며 새로운 연주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그 계기로 2001년 10월, 김정원은 쇼팽의 곡들이 녹음된 첫 음반을 내놓았다. 이 음반은 '대단히 완성도 높은 쇼팽'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만의 다채로운 음색, 유려하며 자연스러운 선율, 깊이 있는 해석과 자유로운 감성과 열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평을 받는 그는 피아노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 무대 위에서 음악을 통해 내 자신을 전부 벗겨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손가락을 움직여 건반을 두드림에 그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기에 더욱더 이 일에 대한 애착이 깊어갑니다.
항상 내 자신의 내면을 살찌워가며 화려한 기교로 충격을 주기보다는 따뜻한 음악으로 타인에게 위로가 되는, 그런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현재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에 거주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따뜻한 감성과 환타지,아이디어가 넘쳐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잡는다"
-Murray Perahia(피아니스트)

"논리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연주하면서도 음악의 맛을 잃지 않는 연주자이다"
-Paul Badura-Skoda(피아니스트)

"그의 다양한 음색은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연상시킨다."
-Adam Harasiewicz(피아니스트)

"나는 김정원의 음악적 재능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그가 대성할 것을 믿는다."
-James Rose(피아니스트, 61년 부조니 콩쿨 우승자)

"카리스마적이면서 동시에 그 음악이 자연스럽기는 쉽지 않다. 그의 음악에서는 카리스마와 자연스러움이 함께 살아있다."
-Philippe Guisiano(피아니스트, 95년 쇼팽 콩쿨 우승자)

"나에게는 김정원이 이번 쇼팽 콩쿠르의 우승자였다."
-Jan Popis(폴랜드 음악협회 자문 음악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