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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으로 음악에 입문한 지 2년 뒤 비올라로 전공을 바꾸어 故 신동욱을 사사한 최은식은 현재 논란의 여지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올리스트이다.
부산태생인 최은식은 서울예고 재학 중, LA필하모닉의 수석 비올리스트 해이치로 오야마와 정명훈에게 오디션을 받고 발탁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의 산타 모니카의 크로스 로드 예술과학 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 해이치로 오야마 문하에서 공부했다. 이 학교 재학중에 최은식은 브렌트우드-웨스트우드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의 1위 입상으로 에튜드 뮤직 클럽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으며 프랑스 에비앙 국제 실내악 콩쿠르 입상 등 두각을 나타내었고, 영 뮤지션 파운데이션 챔버뮤직 시리즈 (The Young Music Chamber Series)에서 많은 연주회를 가졌다. 그후 커티스 음악원을 거쳐 보스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아티스트 디플롬을 획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펼쳐온 최은식은 미국 링컨센터, 영국의 위그모어홀, 일본 산토리홀 등에서의 연주를 비롯, 남아메리카, 캐나다, 러시아, 프랑스 ,독일, 이태리, 한국 등지에서 수많은 연주회를 가졌고, 챨스톤과 이태리의 스폴레토 페스티벌, 뉴욕 캐러모어 뮤직 페스티벌, 캐나다 벤쿠버 챔버 뮤직 페스티벌, 디트로이트의 그레이트 레이크(Great lakes)페스티벌, 부산 이바하페스티벌, 뉴멕시코 산타페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 연주자로 연주했다.
실내악에 깊은 관심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최은식은 아마넷 현악 4중주단과 보로메오 4 중주단으로 활동했으며, 신시내티 컬리지 뮤직 콘서바토리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등 연주기량와 아카데미즘을 겸비한 비올리스트이다.
현재 서울음대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97년을 원년으로, 세계를 무대로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뿜어내는 음악인들의 실내악 축제, '7인의 남자들'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선정되며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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