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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선은 4세 때 피아노를 시작하여 추승옥(현 영남대 교수), 이경숙, 이경희, 정진우를 사사했다. 예원학교 2학년 때, 미국 보스톤으로 유학하여 변화경과 피아노계의 명조련사, 러셀 셔먼의 지도 아래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예비학교를 거쳐 아티스트 디플롬 과정을 마쳤다.
Pan Asian American Chamber Commerce로부터 2000년도를 빛낼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Excellence 2000상'을 1989년에 받은 데 이어 1994년 10월에는 문화체육부가 선정한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고, 같은 해 12월에는 음악동아 대상을 수상하였다. 1997년에는 우경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우경문화예술상을 받았고 난파음악상 제30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은상, 미국 윌리엄 카펠 콩쿠르 1위, 헬렌 하트 국제 콩쿠르 2위, 영국 리즈 국제 콩쿠르 입상을 비롯,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 입상으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5년, 이태리 레이코모의 국제 음악 재단이 제공하는 연구 프로그램에 최초의 여성 피아니스트로 선정, 세계적인 대가인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 알렉시스 바이젠버그, 레온 프레이셔, 후쫑, 디미트리 바쉬키레프, 로잘린 투렉 등의 지도를 받으며 그들과 함께 다수의 연주를 가지기도 하였다.
보스톤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버밍햄 심포니, 벨지움 내셔널 심포니, 바르샤바 필, 소피아 필, 모스코바 필, 뉴저팬 필, KBS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산시향과 협연했고, 벨기에,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아르헨티나, 칠레, 러시아, 한국,독일, 일본, 이태리, 미국 등지에서 초청 연주회를 하였으며, 1998년/1999년, 정명훈, 강동석, 조영창, 김영욱, 최은식 등과 함께 한국을 빛낸 '7인의 음악가' 실내악 시리즈에 출연, 국내 주요 도시 및 유럽무대에서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1996년 세계 굴지의 음반사 EMI에서 한국 피아니스트로는 정경화, 장영주, 장한나에 이어 전속 음반 계약을 맺고 있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눈부신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백혜선은 남편 최은식과 함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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