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마에스트로 이리 벨로흘라베크는 2006년 7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임명되었다.
이리 벨로흘라베크는 프라하 심포니의 수석지휘자(1977-1989) 및 체코 필하모닉의 음악감독(1990-1992)로 지내왔으며, 샨도스 레코드와 손을 잡고 수많은 음반을 출시하였다. 다양한 음반 해외공연을 비롯, 2004년 7월 영국 BBC PROMS를 통해 TV에 출연하기도 했다. 1995년 9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에 임명되었고 동시에 마르티누의 <길가메쉬 서사시>를 지휘하며 데뷔했다.
정기적으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비엔나 심포니, 베를린 필하모닉, 로얄 콘서트헤보우, 필하모니아, 런던 필하모닉, NHK 심포니와 드 파리 오케스트라 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해왔다. 북아메리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 워싱턴 DC, 세인 트루이스, 토론토, 그리고 미네소타 등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그의 고향에서 이리 벨로흘라베크는 2006년 프라하의 봄 축제에 대표로 임명되기도 했다.
2008-09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오페라 드 파리와 (팔려간 신부), 마드리드 왕립 극장 (카티아 카바노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과 루살카), 그리고 돌아온 글라인본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오페라로 드보르작의 루살카를 선보였다. 2008년 9월에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야나체크의 ‘브루체크씨의 여행’ 협연실황 녹음음반으로 그라모폰의 '최고의 오페라' 부문을 수상했다.
2009-10 시즌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심포니, 일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또한 새로운 작품으로 마르티누의 Plays of Mary를 프라하 국립극장에서 지휘가 예정되어 있다.
현대캐피탈 BBC 파크 콘서트